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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tory/English-Story

영어공부로 본 나의 33년 삶 [by GD]



난 아직 영어를 못한다.

나의 영어공부의 처음은 초등학교 5학년 컴퓨터 학원에서였다.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 시작한 영어공부였다.

나의 두번째 영어공부는 중학교 입학부터이다.
뭔지 모르지만 컴퓨터를 배우면서 좀 익숙한 영어는 다른이들보다 쉽게 와 다았다.
 (지금이야 유치원부터 배우지만)
중학교 2학년 호주에서 한국으로 온 친구덕에 영어에 무궁한 발전이 있었다. (그래도 중2영어다)
고등학교때부터는 영어는 재미없었다. 단지 수능을 위한 영어였다.

대학때 대학원을 간다고 Tofle점수를 받기위해 1년여 죽어라 영어공부했다.
토플 문법은 딱보고 나올정도라고 생각이 들었다.

대학원때 사수의 하루 1논문 보기로 나의 삶에 영어가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무궁한 발전력과 잠재력을 가진 벤쳐기업에 들어가서 영어가 필요없게 되었다.
몇달만이었다.
전략기획팀에 들어가며 타사의 영어로 된 annual report와 각종 자료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report는 영어로만 된 200~500page되는 책이다. 죽는줄 알았다.

2년여 다니다가 나만의 사업을 시작했다.
영어보다는 돈이 달린일이고 정말 여긴 영어 쓸일이 없었다.
2년정도 사업하다 다시 난 본업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사업을 함께 시작한 와이프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다시 나를 다듬기 시작했다.

Lifescience / 무역부
다시 나에게 영어의 삶이 시작되었다. 이건 하루종일 영어다.
visitor들은 한달에 한번은 들어와서 회의하자고 한다.
프리젠테이션 발표는 영어란다.
하루에 수십통의 영어로 된 메일로 타협하고 싸우고 주문하고 축하하고 즐거워하고 슬퍼하고 그런다.

그리고 GD 2세를 위하여 와이프의 고향 대전으로 왔다.
영어와는 어느정도 자유로와 질 수 있었다.
매일매일 쓰는 영어문장도 이제는 쓰지 않는다.
외국인들과 통화 할일도 없어졌다.

그런데. 외국 visitor들이 서울본사가 아닌 대전으로 오기 시작한다.
영어 하실 분들은 대전에도 많았지만 내부업무와 겸임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그렇게 또 다시 영어의 삶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몇달전부터 나에게 변화가 생겼다.
찾아서 공부하기 보다 어쩔수 없이 하던 영어였는데..
찾아서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왜일까?
바로 블로그다.
한국내 블로그들에서 볼 수 없었던 무궁무진한 정보들과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사는사람들의 모습의 동경 또는 훔쳐보기 같은걸까?
그 글을 읽기 위해 조금씩조금씩 늘어나는 영어실력을 느낀다.

다른분들과도 이런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그래서 소개하는 글들 몇개 포스팅 하고자한다.
내 삶은 계속 영어가 함께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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