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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tory/BMS

Ready gel 이란?


ready gel / precast gel

말 그대로 준비된 gel / 이미 cast한 gel이다.  아래 그림과 같은게 readygel이다.
Bio-rad사의 TGX ready gel

그럼 이건 어디다 사용하는 것일까요?
다 아시겠지만, 이 들 gel들은 모두 SDS-PAGE 젤입니다. 단백질을 질량(분자량)에 따라 전기로(+,-) 분리하는 gel이죠.
전기로 힘을 가하면 촘촘한 gel사이를 각자 단백질들이 자기 크기에 맞는데까지 쭉 내려가는거죠.
일반 실험실에서는 다들 만들어서 사용하지요. 자기가 원하는 단백질 크기에 따라 %조성을 약간씩 바꿔가면서 만들죠.
만들면 개당 단가 약 3,000원
싸죠. 저 이거 하루에 10장씩 만들어서 몇달을 실험했어요. 하루에 3만원.. 이것만.. ^^;

분리된것은 gel에 단백질에 반응하는 염색약을 이용해 잘 되었나 살펴보죠.
그런데 잘 만들면 상관이 없는데.... 이게 분자량이 낮거나 만드는 분 테이닉에 따라 단백질 걸치는게 뒤죽 박죽 되거든요.
흔히 이야기 하기를 1자형 밴드가 아닌 끌리는 거죠.

이럴때 2만원짜리 readygel을 사용하는거죠. 3000원과 20,000원 차이가 많이 나죠.
정말 석사나 박사때는 이거 쓰기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럼 왜 이리도 비싼 ready gel을 사용할까요?

여러 이유가 있는데..

   1. 실험의 중요도입니다. 즉, 논문용!!!
       gel값이야 3,000원 2만원이지만 추후 진행 되는
       실험이 논문에 내야하는 자료이다라면 깨끗한 BAND가 필요합니다. 결과는 뻔한데 논문때문에 노가다 하거든요. 이럴때 READY GEL이 시간면으로나 결국 금액으로도 이익이 되죠.

   2. 추후 실험단계의 비용
       바로 이겁니다. 전기영동 하실때 많이 하는실험중에 하나가 Antibody 붙여서 보는 western blotting을 많이 하는데.. 요거요거 비싸거든요.
       특히 phospho-붙은 높은 antibody가격이 어마어마 합니다. 2만원 아끼려다 몇십만원 날라갈 수 도있죠.

   3. 2-D 실험하시는 분들
       2D는 2 dimention의 약자인다. 단백질을 2번 분리한다라는 뜻이예요. 질량에 의해서 분리하고 pH값에 따른 각자의 pI값에 따른 분리...
       이건 할때마다 달라지는 기묘한 실험이라서 재현성의 여부가 실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실험을 할때에는 ready gel을 사용하시죠.

    4. 그밖의 여러 이유
        그 밖에 여러 이유들이 있습니다. 다 1번 중요도에 해당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제약회사 연구실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시죠.



그럼 제품이 어디서 뭐가 나요느냐..
제가 알고 있는 제품 중 추천할 것은
bio-rad / invitrogen / KOMA 입니다.

readygel을 유통기한이 짧은 게 제일 큰 흠인데...
그래서 invitrogen의 gel이 인기가 좋죠! 12개월!!!

KOMA것도 12개월까지 가는 gel이 있어요. 일본 KOMA제품이라고 하네요. 안써봐서 pass

그리고 bio-rad 제품은 유통기한이 6개월...
근데 이번에 신제품이 나왔네요.

TGX gel  요놈이 12개월까지 유통기한이 가능하네요.

invitrogen은 Bis-Tris인데. biorad는 Tris-glycine으로 했다고 하네요.
요게 무슨차이냐.... buffer등의 비용이 확 떨어지죠. 2만원짜리 쓰면서 가격 따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돈이 항상 많은것도 아니고.. 그리고... buffer가 있는데 bis-tris쓰면 따로 사야하는데 따로 안사도 되고...

시장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조그마한 2만원짜리지만 이것도 각자 기술싸움이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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